제가 요번에 대전에 갔다가 정말 핫한 곳을 발견했답니다!
바로 골든오렌지 라는 곳인데요, 1월의 신부가 되는 친구와 함께 대전에 놀러갔다가 제대로 그릇쇼핑하고 왔어요!
본가가 대전인 친구가 부모님을 뵈러 가는 길에 겸사겸사 오랜만에 인사드릴 겸 동행하게 되었는데 휴식을 위해 짧은 여행을 계획한거였는데, 실컷 쇼핑만하다가 온거 같아요.
결혼 선물로 작은 가전 정도는 생각하고 있었는데, 뭐가 필요하냐니 큰건 필요없고, 주방용품 몇 개 필요하다길래 오케이 하고 따라간 곳이 골든오렌지였어요.
대전에서는 이미 많이들 찾는 곳 인가 봐요!
도착하자마자 ‘엄청 크네~’ 하면서 신기해하고 있었답니다!
친구에게 신혼 그릇세트 선물할까 하고 따라왔는데, 입구보고 제가 먼저 들떠서 신나했더니, 친구가 역시 아줌마라면서 놀렸답니다.
가실 분들 계시면 참고하시라고
가게 주소 공유해봐요.
주소는 대전광역시 대덕구 동춘당로 77 검색하시면 되는데, 영업 시간은 월요일부터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일요일과 공휴일은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운영한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을꺼 같아요.
골든오렌지는 접시, 그릇 등 다양한 종류와 디자인의 식기류부터 티포트, 보온병등 어쨌든 주방에 있는 모든 물건들을 다 만나볼 수 있다고 생각하시면 좋을 꺼 같아요.
그릇계의 대형할인매장이라고 할까요?
전부 구경하려면 작정하고, 시간내서 가야 할 만큼 큰 규모이니 저로써는 백화점 아이쇼핑보다 몇배는 재미있었어요.
매장 입구에 준비되어 있는 카트 하나씩 끌고 본격적으로 쇼핑을 해보았습니다.
신혼 그릇세트 장만한다고 이것저것 알아봤을 친구는 보는 것 마다 이건뭐고, 저건 뭐고 아는 것도 많더라고요.
제가 그동안 얼마나 주방용품에 무지했는지 부끄럽더라고요.
그래도 매일같이 주방에서 뭔가를 하는데, 생각해보니 그릇도 대충 필요한 거 그때그때 짝이 맞던 안 맞던 사서 썼고, 프라이팬이나 냄비도 아무거나 사거나 사은품으로 받은 거 쓰고 그랬거든요.
골든오렌지는 창고형으로 물건을 팔더라고요.
그래서 그런지 가격이 정말 착한 것 같아요.
게다가 보기에도 깔끔하게 잘 되있어서 좋았어요!
친구나 저처럼 개인이 필요로 해서 가는 경우도 많겠지만 식당하시거나 하는 장사하시는 분들도 많이 찾으실 것 같더라고요.
어쩜 이렇게나 종류가 많을까요?
머그컵들 보이시나요? 저는 마실꺼리는 죄다 차게 마셔서 글라스 종류만 이용하는데, 예쁜 머그컵들 보니 따뜻한 차마시는 취미를 가져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었어요.
종류별로 구역이 나눠져서 보기 좋게 진열되어있어요! 친구는 예쁘게 커플셋트로 고르더라고요.
매장 한편에 걸려있는 글이에요~ 별거 아닐 수는 있는데, 맘에 와닿길래 찍어봤어요.
저는 값이 나가는건 그만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무조건 싼거만 찾으면 좋은 물건 찾는건 쉽지는 않다고 생각해요.
딱 그 말인거 같아서 맘에 와닿았어요.
적은 금액으로 '비싼 물건을 살 수는 없지만 이곳 에선 좋은 물건을 싸게 살 수 있다.' 라는 말이 사장님의 포부이면서 자부심이 느껴지는 거 같네요.
요즘 압력밥솥에 관심이 많았는데, 역시 준비되어있네요.
압력밥솥으로 유명한 실리트에요~ 휘슬러랑 같이 유명한 브랜드인데 실제로 보기 힘든 물건인데 여기 있더라구요.
전기밥솥을 대형으로 쓰고 있는데, 사이즈가 너무 크기도 하고, 압력밥솥이 밥맛도 좋다고 해서 작은사이즈로 보고있었는데, 직접 실물로 볼 수 있으니까 사이즈 가늠하기도 좋고 결국 작은 아이로 하나 get! 했어요~ㅎㅎ
작년에 지인들 담금주 선물한다고 박스로 구매했던 보르미올리스윙이 있네요.
다음엔 골든오렌지에서 장만해야겠어요.
골든오렌지는 인터넷으로도 물건 구매가 가능하다고 해요.
아무래도 깨지기 쉬운 재질들이 많아서 걱정되겠지만 일명 뽁뽁이 아시죠?
에어캡으로 하나하나 꼼꼼하게 포장해서 발송된다고 하니 대전까지 들릴 필요없이 인터넷 쇼핑하면 정말 편할꺼 같아요.
제가 보기엔 다 같은건가 했는데 사이즈별로, 용도별로 다양해요.
셋트로 가지고 있으면 정말 요리할 맛 나겠더라고요.
제 친구가 한참을 본 애들이에요.
깔끔한데 포인트가 있는 디자인이예요.
어떤 음식을 담아 놔도 맛이 배가 될거 같아요.
왠지 신혼 그릇세트 에 잘 어울리지 않나요?
요건 제 스타일인데,
2인세트로 정말 탐나더라고요!
제 친구는 이건 뭐다, 저건뭐다 브랜드도 참 많이 알고 있던데, 전 여기와서 많이 공부했어요.
골든오렌지에는 많이들 쓰는 코렐부터 해서 포트메리온, 실리트, 코스타노바, VBC까사 그 밖에도 폴란드 식기 자크라디 등등 다양한 수입브랜드들이 준비되어 있어요.
어쩜 보기 좋게 진열을 잘 해 놓았는지, 용도별로, 브랜드별로 정리가 잘 되어있어요.
보다가 궁금한 점 생기면 직원분께 문의하는데, 저희는 모르는 게 많다고 미리 말씀드렸더니, 친절하게도 자세히 설명해주시더라고요.
저희 말고도 매장에 사람들이 많았었는데, 불편한 내색없이 응대해 주셔서 선택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친구는 냄비나 프라이팬부터, 그릇세트까지 많이도 골랐어요.
결혼 선배인 제가 좀 도움이 될까 했더니, 저도 모르는 게 많아서, 큰 도움을 주지를 못했네요.
오히려 수입브랜드들 이것저것 저 한테 알려주느라 친구가 더 바빴어요.
마침 엄마한테 연락이 와서 필요한 거 있냐고 하니, 소스종지랑 와인잔이 몇 개 필요하다고 하시더라고요.
또 열심히 찾아서 카트에 담았어요! 아이쇼핑하러 왔다가 새살림 차리는 친구 만만찮게 담고 있더라고요.
참 골든오렌지가 살림하는 사람에게 신세계인건 맞는데, 엄청난 구매욕구를 자극 한다는 사실!
정말 쭉 보고 있으면 이것도 사고 싶고, 저것도 사고 싶고 그렇거든요.
앞서 말했듯이 장사하시는 분들은 필요한 주방용품들을 합리적으로 구할 수 있으니까 너무 좋은 것 같네요!
친구 신혼살림 보고 저도 너무 신기한 게 많아서 천천히 보고 하다 보니 시간이 생각보다 많이 걸렸어요.
제가 원래 백화점이나 대형마트를 가도 이렇게 자세히 안 보는데, 이런 그릇 할인마트를 처음보기도 하고, 처음보는 수입브랜드나, 용품들도 많고, 어쨌든 저 한텐 신세계였어요.
친구도 맘에 드는 신혼 그릇세트 딱 골라주고, 이것저것 양손 가득 들고나오는데, 생각보다 가격도 착했고, 종류가 많다 보니 다른 곳 볼 것도 없이 한곳에서 다 해결된다는 점이 좋네요.
여기 뚝배기는 지인들한테 선물할 일 있을 때 이용하는 것도 좋을 꺼 같아요.
아기자기하고, 예쁜 애들도 많으니까요.
신나게 구경하다 보니 제 카트도 제법 무거워졌고, 친구도 뭐 새 살림이니 한가득 담아 놨더라고요.
기분 좋게 친구선물도 해결하고, 저도 제 살림 새롭게 정비하게 돼서 너무 기분이 좋았답니다.
주방분위기가 뭔가 전체적으로 달라진 느낌이예요.
대전 골든오렌지 다녀온 후로 가끔 사이트에 들어가 예쁜 게 뭐가 있나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네요.
행복한 신혼을 앞둔 예비부부들 또는 저처럼 주방 분위기를 바꿔보고 싶다 하시는 분들 계시면 예쁘고 다양한 아이들을 접할 수 있는 골든오렌지가 딱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