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도 이제 한주밖에 안남았네요. 벌써 2020년이 다가왔습니다.
이렇게 12월 말이 되면 항상 모임이 많아서 다들 고민이 많으실거에요. 특히나 장소를 고르시는 분들은 모임이 잘 될 수 있고 맛도 있으면서 가격도 적당한 곳을 찾느라 유념이 많으실텐데요. 저도 그런 고민끝에 방문했던 곳! 서초동회식장소를 하나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서초동회식장소
남부터미널역과도 가깝고 무려 50여년 전통이 있다고 해요. 가족외식이나 서초동회식장소로도 아주 좋을 것 같더라고요.서초동에는 큰 직장이 많기 때문에 아무래도 직장인분들도 많이 찾으시더라고요. 부일갈비는 1963년 부산 남포동에서 시작했다고 하더라고요. 1++ 순수토종 한우암소만 사용한다고 하니 고기의 질도 당연히 좋을 수 밖에 없겠죠.
작년에는 식신 우수 레스토랑으로 선정이 되었다고 붙어있네요. 식신 어플에서 방문 리뷰 기반 sns빅데이터로 선정된다고 하는데요. 그만큼 찾아주시는 분들이 많고 맛이 보장되어 있다는 뜻이겠네요.
내부는 일단 넓고 굉장히 깨끗했어요. 회식때문에 다같이 일찍 퇴근해서 방문을 했거든요. 예약석도 몇 군데 보이고 시간이 지나니 점점 저희같은 직장인분들도 많이 보였답니다.
다양한 고기 종류들이 보이는데 군침이 도네요. 저는 이 회사에 들어온 지 얼마안됬는데요. 오래다니신 분들은 회식하면 주로 서초동회식장소는 부일갈비에서 한다고 해요. 다들 근처에 이만한 고깃집이 없다며 칭찬을 하시더라고요.
고기 써는 곳은 잘 보이는곳에 위치해 있더라고요.
뭔가 눈에 직접 보이는 곳에 요리를 하는 곳이 있으면 믿음이 확 가서 좋아요. 직접 썰고 고기 다루는 모습이 보이니 신뢰가 갔답니다.
흡연실은 따로 마련 되어 있어요.
흡연하시는 분들은 춥게 밖에 나가지 않아도 되겠더라고요. 저는 담배라고는 펴본적이 없지만 흡연자분들은 좋을 것 같아요!
의자에 앉는 자리도 있고 이렇게 좌식으로 된 곳도 있어요. 의자에 앉는 것보다는 좌식으로 된 곳이 저는 더 편하더라고요. 의자에 오래 앉아있으면 엉덩이 아프고 불편한데요. 회사에서도 오래 앉아 있는데 식당에서만큼은 편하게 먹는 게 좋잖아요. 하지만 의자쪽으로 예약이 잡혀서 그쪽으로 앉았네요.
메뉴판에는 다양한 메뉴들이 있더라고요.
점심특선으로 갈비탕 등 종류가 많아서 점심시간에 오기도 좋겠더라고요. 아무래도 직장인분들이 많다보니 점심시간에도 많이 찾으시는 듯 하네요. 메뉴판을 보다 보니까 영어, 중국어, 일본어도 적혀있네요~
아무래도 이쪽은 외국인 분들도 자주 왔다갔다 하는 곳이잖아요. 터미널도 있고 쇼핑도 하고 여러 어학원들도 많거든요. 그래서 한글을 잘 모르는 외국인분들을 위해서 다 각각의 언어로 설명이 되어있어요.
저희는 메뉴판을 보고 진갈비와 생갈비 그리고 소금구이를 시켰어요. 밥을 드실 분들은 밥도 시키고 오늘은 사장님이 쏘시는 날이잖아요! 이런 질 좋은 한우를 제 돈 주고는 자주 못사먹으니 배터지게 먹어야겠어요.
밑반찬 몇가지를 보자면 파절이는 고깃집에서 절대 빠질 수가 업죠. 파절이는 양념도 새콤달콤한 게 굉장히 맛있었어요. 파의 그 알싸한 맛과 새콤한 양념맛이 아주 잘 맞더라고요.
기름진 음식을 먹을 때는 동치미가 또 기름진 맛을 잡아주죠. 고깃집에서 동치미는 거의 못봤던 것 같아요. 소곱창집이나 닭갈비집에서는 동치미가 나오는 것을 많이 봤어요. 어쨌든 살얼음 동동 띄어진 동치미는 속이 시원해지는 게 느끼한 맛을 확 잡아주겠더라고요.
석화는 꽉 찬 게 토실토실 해보이지 않나요?
추운 겨울에나 먹는 데 엄청 싱싱하고 살도 통통했어요.
그리고 고기와 천생연분인 쌈은 빠질 수가 없겠죠.
쌈도 듬뿍 담아주시고 흐물거리는 것 없이 굉장히 싱싱했어요. 밑반찬들이 전부 푸짐하고 싱싱한게 아주 좋았어요. 서초동회식장소로 널리 알려진 만큼 벌써 기대를 져버리지 않는 것 같습니다.
진갈비살의 선홍빛 색깔이 아주 맛있어 보이지 않나요?
윤기가 좌르르 흐르는 게 도톰하니 군침이 돌아요.
회식메뉴로 자주 찾는 고기라고 해요.
숯불위에 치익치익 맛있게 구워줍니다.
다들 고기가 빨리 익기를 바라면서 쳐다보는 게 엄청 웃겼어요. 두께도 도톰하고 얇은 편이 전혀 아니에요. 고기굽는 냄새가 풍기면서 저의 위를 자극하는데 아 또 먹고 싶은거 있죠.
다 구워진 진갈비를 파절이와 함께 먹어봤는데요.
역시나 환상적인 조화네요. 계란을 터뜨려서 먹는 게 가장 큰 특징이에요. 이런걸 처음봐서 신기했네요. 매콤하고 새콤한 파절이가 고소한 진갈비와 만나 입안에서 춤을 추더라고요. 첫 스타트인 진갈비가 아주 성공적인데 다른 고기들도 기대가 되네요.
생갈비도 색감이 너무 예쁜 게 딱 질 좋은 고기만 사용한다는 것이 보이더라고요. 그리고 그 옆에 데코레이션 되있는 채소들이 보이시나요. 하트모양 당근에 세잎클로버 모양의 파프리카인데요. 사소한 것이지만 괜히 기분좋아지고 귀엽게 느껴지네요.
"길고 두툼한 생갈비도 치익 구워줍니다."
뼈에 붙어있는 살은 손으로 뜯어먹어야 맛있는 거 아시죠. 고기는 흐름이 끊기면 안되기 때문에 빨리 빨리 구워줍니다. 고기는 바짝익히는 것을 선호하지 않아서 적당히 구워줍니다. 동료분들도 바짝 익혀서 먹지 않기 때문에 어느정도 익혀지면 맛있고 빠르게 드시더라고요. 고기가 다 양도 많아서 부족하지는 않았어요.
타지 않게 조심조심 구워줍니다.
판도 어느정도 탄 것 같으면 빨리 교체해줘야 해요.
안그러면 고기가 들러붙고 잘 안익더라고요.크 보기만 해도 침이 고이는 비주얼 아닌가요? 이정도로 익으면 딱 먹기 좋은 것 같아요. 고기가 질기지도 않고 육즙이 풍부한 게 굉장히 맛있었어요. 괜히 사람들이 너도나도 찾아오는 게 아니었네요.
그냥 고기만 먹어도 기름기가 그렇게 많지 않아서 느끼하지가 않아요. 입에서 살살 녹는 게 한 점 한 점이 아쉬웠어요. 가족들을 데리고 와도 정말 좋을 것 같아서 다음에는 부모님을 모시고 와야겠다 생각했어요.
고기는 윤기가 좔좔 흐르고 퍽퍽하지 않아요.
부드러워서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맛있게 먹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곳은 몇 번이고 찾아올 듯 하고 왜 회식장소로 찾는지 알겠네요.
소금구이도 입안에서 바로 녹아버리네요.
소금구이는 다른 고기에 비해 익는 속도가 빨라서 금방 먹을 수 있어요.
입에서 너무 빨리 없어져서 아쉬웠어요. 익는 것도 빠르고 먹는건 더빠르고... 역시나 느끼한 맛은 거의 없고 아주 고소하고 맛있었어요.
다른 고기에 비해서 얇아서 그런지 확실히 빨리 익더라고요. 치익 치익 굽는 소리와 함께 재빠르게 먹을 수 있는데요. 쫄깃쫄깃하고 마블링도 아주 좋은 게 정말 고급 한우인듯 해요. 육즙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기 때문에 고소함과 담백함은 더욱 더 업그레이드 된 듯하네요.
쌈에 파절이와 함께 싸먹으면 아주 맛있답니다.
입안 가득 퍼지는 게 이게 바로 천국에 와있는 느낌이 아닐까요?
고기종류를 하나하나 맛보니까 빠짐없이 전부 만족스러웠어요. 왜 단골손님들이 많고 많이들 찾아오는지 알겠더라고요. 고기본래의 맛이 그대로 느껴져서 어떤게 특출나게 맛있다는 것이 아니라 전부 다 맛있었어요.
후식으로 배도 주셨는데요,아삭아삭한 게 달달하고 맛있더라고요. 든든하게 먹고 떠들면서 입맛을 정리하는 깔끔함~ 만족스럽네요
처음에 들어올때는 배고파서 내부를 자세히 못봤는데요.
이 곳은 냉동육을 사용하고 있다고 되어있더라고요.
몇번의 작업과정을 거쳐서 최상의 부위만 급냉동을 시킨다고 하네요. 그래서 육즙이 그대로 보존되어있었고 쫄깃쫄깃 했던 거군요.
다양하고 아기자기한 소품들도 진열이 되어있어요.
저희가 회식을 하고 나오니 사람들이 제법 북적이더라고요. 연말이다보니 거의 회식하고 계신분들도 많은 듯 했어요. 하지만 전혀 복잡하거나 어수선한 분위기가 아니었어요. 조금만 늦게오면 자리가 없을 것 같아서 예약하시는 게 더 편하실 것 같아요. 서비스도 그만큼 좋고 종업원분들도 친절하세요.
방송에도 출연을 한 적이 있기 때문에 더더욱 신경을 많이 쓰시는 것 같더라고요. 이렇게 질 좋고 등급 높은 한우라서 당연히 비쌀 것 같죠? 하지만 고기의 질에 비해서는 굉장히 착한 가격이라는 것을 드셔보시면 알 듯해요.
찾아오기도 쉽고 굉장히 배부르게 먹고 나오는 곳인 것 같아요. 양도 찔끔 나오는 것도 아니고 푸짐하게 나오니 여러사람들과 어울려 오기도 굉장히 좋은 것 같은데요.
연말회식이나 신년회때 서초동회식장소를 찾으시는 분들이 많으실 듯 해요. 국내 한우만 사용하는 부일갈비에서 즐거운 회식자리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